2008년 12월 1일 월요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

드디어 봤다.

언제 극장에서 내릴지 조마조마 했는데 ㅋ

아... 기대만큼이나 정말 좋았다।



원래 탱고를 특별히 좋아했던 것도 아닌데

탱고음악은 물론이고 춤까지 좋아질만큼....

특히 반도네온!

여태까지 단순히 귀로만 듣던거랑

연주자가 온 몸으로 호흡하며 내뿜는 소리를

눈으로 귀로 함께 들으니 정말 최고였다. 최고...

물론 다른 악기도 연주자와 하나 되어 최고의 소리를 내지만,

악기와 연주자가 진정 하나의 몸이 되어,

연주자가 자신의 폐부로 숨을 쉬듯 소리를 토해내는 반도네온~

아직도 연주 장면 하나하나가 생생하다.

피아노 연주도 좋았고... 다 좋았다. 전부 다--황홀~~@.@

또 까먹기 전에 빨리 CD부터 사야겠다...



아...

다시 피아노를 치고 싶다는 욕구가 또한번 불끈...!

일단 조율부터 해야하는데... 피아노 방은 넘 춥고...

음 또 이러다가 봄까지 미뤄지겠군ㅋ

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그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잘 모르겠다

점점 더 어렵다

자꾸 딴 사람만 생각난다
떽!

수습? 포기? 마무리!

자꾸 일을 벌이기만 한다.

갑자기 기분도 기운도 다 업~되면 모든 일을 다 할 것 같은 자신감으로 벌여놓은 일들...

어느 하나도 열심히 제대로 꾸준히 하지 못하고 후회와 자책 모드 돌입......................

반복 반복 또 반복.....................



자학하지 말자.

너무 잘 하려고 하니까 더 미루게 되는거야।

그래도 그 많은 일들, 일단 할 때는 즐겁잖아- 그럼 된거야--

오히려 정작 오래전부터 꼭 하고 싶던 일들을 시작 못하는게 더 문제지---

마음과 상황이 완벽하게 준비되길 기다리지 말고 그냥 시작하자.



엥 수습할 것도 많은데 또 시작하자니...... 나 좀 누가 말려줘...흑.....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첫눈

오늘
서울에 첫눈이 내렸고
우리집은 김장을 했고
나는 처음으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남들 다 하는 싸이, 블로그... 이런거에 매여 살기 싫었는데
여긴 맘에 든다. 아무도 안 올 것 같은 느낌이 ㅋ

블로그보다는 걍 일기장이 되어버릴 것 같지만
음. 뭐 어때--- 히.



요며칠 넘 추워졌다.
11월 요놈은 가을일까 겨울일까
가을이라하기엔 낙엽도 다 져버리고 넘 춥고 첫눈도 오고...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겨울은 아니잖아
나에게 겨울이란
전기매트를 꺼낼 때부터니까 음. 고로 11월은 겨울.
소중한 나의 전기매트와 안녕할때가 3월말?4월초?
켁. 우리나라 겨울이 이렇게 길다니---



지난달에 미리 장만한 벙어리장갑.
내 손에 너무너무 큰 사이즈이지만 또 그게 넘 예뻐 보여서 산건데
3일 연속 끼고 다니면서 왜 오븐장갑을 꼈냐는 부러움ㅠ만 가득 샀다.
흑흑---
남양이 현중이한테나 어울리겠다고 줘버리란다.
그렇다면 키크고 손도 큰 현중한테 생일선물로?
2월은 아직도 멀었는걸...
핫.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심 쓰는 척하면서??
그리고 한턱 얻어먹기??? 딱이군ㅋ

12월까진 더 끼고 다니다가 드라이해서 줘야지.
곱게 곱게 포장해서.
나는야 중고장갑으로 후배한테 사기선심쓰는 착한 선배.